퓨리오사AI, 어디까지 성장했나?
2024년 하반기 이후 국내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퓨리오사AI입니다.
이 기업은 ‘AI 반도체’라는 고도화된
기술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의 메타(구 페이스북)로부터
인수 제안을 거절할 정도로
자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낸 회사입니다.
퓨리오사AI는 2017년 백준호 대표가
설립한 한국의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AI 인퍼런스(추론) 특화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AI 반도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칩입니다.
기존 CPU나 GPU보다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AI 특화 칩(NPU)**이 각광받고 있죠.
특히 챗GPT, 생성형 AI, 자율주행 등
복잡한 모델이 등장하면서
AI 반도체의 성능과 효율성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퓨리오사AI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레니게이드(Renegade)’
AI 반도체를 선보이며
엔비디아(NVIDIA)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퓨리오사AI의 기술력,
무엇이 다른가?
퓨리오사AI가 개발한 대표 제품은
**레니게이드(RNGD)**입니다.
이 칩은 자체 개발한 아키텍처인
**TCP (Tensor Contraction Processor)**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GPU가 행렬 곱셈(MatMul)에 최적화된 데 반해,
RNGD는 복잡한 고차원 텐서
연산에도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 전력 소모: 180W 수준으로 낮음
- 메모리: 최신 HBM3 48GB 탑재
- 메모리 대역폭: 1.5TB/s
- 정밀도: FP8, BF16, INT8, INT4 등 다양하게 지원
이러한 스펙은 대형 언어 모델(LLM),
멀티모달 AI, 실시간 추론 모델에 모두 적합하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과
공간 활용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이유
퓨리오사AI는 2024년 메타로부터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절하고,
독자적인 유니콘 성장 로드맵을 선택했는데요.
이 결정은 내부적으로
이미 충분한 기술력·시장성·자금력을
갖췄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입니다.
현재까지 퓨리오사AI는
약 1,67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고,
2025년에는 시리즈 D 라운드를 통해 600억 원,
하반기에는 1,000억 원 이상 펀딩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 중 유례없는 규모이며,
향후 나스닥 상장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퓨리오사AI,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퓨리오사AI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실리콘밸리 기업설명회(IR),
광주광역시와의 지역 AI 생태계 조성 협약,
이스트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과 유럽 벤처캐피털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착실히 마련하고 있죠.
백준호 대표가 바라보는 미래
퓨리오사AI의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는 삼성전자와 AMD에서
GPU·CPU 설계를 담당한 반도체 전문가입니다.
그는 “AI 반도체의 지휘부는
기술뿐 아니라 경험과 실행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는 AI 생태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결론: 퓨리오사AI, 한국의 AI 기술력 상징으로
퓨리오사AI는 단순한 스타트업이 아닌,
‘한국이 만든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 중인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기술력, 시장성, 실행력을 모두 갖춘
퓨리오사AI의 성공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생존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앞으로 이들의 제품이 실제 서버,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되고
국내외 대기업들과 협업하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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